<어떻게 하면 말을 잘하는 것일까?
어떻게하면 자신의 메시지를 효과적으로 전달하고, 또 상대방의 이해와 감정까지도 끌어 올 수 있을까?
이것은 참으로 다양한 방법과 기법이 따른다.
일단 우리말, ‘조리있게’라는 말에서 간단하게 살펴보겠다.
가. 말을 가능한 줄여서 하라
우리의 속담에 ‘말이 많으면 쓸 말이 없다‘라는 말처럼,
어떤 문제에 대해 말을 많이 하게 되면 내용이 모호해지는 경향이 있다.
결국 모호성을 띄게 되는 말은 상대를 혼동하게 하며,
혼란스럽게 하여 화자(話者)의 정확한 메세지 전달에 저해 요인이 되는 것이다.
‘말을 하다가 보면 삼천포로 빠진다’라는 말에서도 보듯이 말이 지나치게 많아져 꼬리를 물고 나아가
결국에는 자신이 처음 의도한 메시지가 무엇인가를 망각하는 단계에 이르는 것이다,
따라서 말은 보다 줄여서 하는 것이 효과적으로 자신의 의도와 뜻을 포함하고 있는 메시지를
보다 정확하고 명확하게 전달하는 방법이 되는 것이다.
나. 말을 구분, 분류, 단락지어 말하라.
어떤 사람의 말을 들으면 말이 횡성수설 되는 경향을 우리는 때때로 경험하게 된다.
이는 말의 내용상 구분짓기가 되어 있지 않기 때문이다.
글을 읽고 내용 파악을 하기 위해서 문단을 나누어 보듯이 말 또한 하는 사람의 입장에서
사전에 단락을 구분하여 행한다면 듣는 사람이 보다 분명하게 들을 수 있을 것이다.
다. 논리적으로 말하라
사실상 말을 조리 있게 한다는 뜻의 가장 근접된 개념은 바로 ‘논리적’으로 말을 하는 것이다.
하지만 논리적으로 말하는 방법이 실제로 이루어지기란 매우 힘드는 점이 있다.
말로 말을 논리적으로 하기 위해서는 자신의 메시지를 구조화시켜야하는 문제가 다르기 때문이다.,
여기서 메세지의 구조화라는 것을 살펴보면,
가장 먼저 자신이 어떤 문제에 대하여 개념을 가지고 있어야 하고,
그 개념이 다른 개념과 관계를 진술문 형태로 나열되어 명제화 되어 나타나는 것을
우리는 흔히 메시지라고 한다.
예를 들어 ‘사랑은 눈물의 씨앗이다.’ 라는 메시지가 있다고 하자.
바로 사랑이라는 문제에 대한 자신의 메시지가 눈물의 씨앗이라면 이것을 논리적으로
설명해야 사람들은 이해하고 감정까지 통하면 공감하게 되는 것이다.
즉, 왜 눈물의 씨앗이라고 생각하는지를 설명해야하는 것이다.
이것을 설명하는데는 사후 이유로써 설명하는 방법도 있을 것이고,
사전 논증적으로 설명하는 방법도 있을 것이다.
연역적(미괄식)이든지, 귀납적(두괄식)이든, 자신의 메시지를 구조화 할 필요가 있는 것이다.
그런데 조리있게 말하기는 이러한 논리만으로 모든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아니라,
청중(聽衆)의 성향과 분류에 따라 보다 설득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논거로서 등장하는 예화(例話), 일반적인 사실, 전문가의 말, 사회과학적 조사연구에 의한 통계자료 등이 따르게 된다.
우호적인 청중이게는 논거는 불필요한 문제이다., 하지만 자신의 논리로도 수긍하지 않는 청중이 있다면
논거는 반드시 따라야 하는 것이다. 이처럼 자신의 말을 가장 간단하게나마 논리적으로 설명하려 한다면
이러한 구조를 가져야하고, 이는 바로 논리적으로 말을 이끌어 가는 정수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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