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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저런 잡생각들

조용한 물이 깊은 것 처럼...

 

 

우리는 살아가면서
많은 말들을 하면서 살아갑니다.]

그말 중에 대부분은
남의 이야기를 하게 됩니다.
그것도 좋은 이야기가 아니라
남의 아픈 곳을 말하면서
그 말에서 기쁨을 찾으려고 합니다.
 
그러나 어떤 이는 자신의 경험을 말하며
자기를 드러내려 합니다.

그러나 어떤 이는 자기의 경험에 비추어
말을 하지 않고 침묵을 할뿐입니다.
 
생각이 깊은 사람은
말을 하지 않고 생각을 합니다.
생각이 없는 사람은
여러 이야기를 생각없이 합니다.
 
자신이 책임지지 못할 말을 해서는
않될 것입니다.
확실한 이야기도 아닌 추측을 가지고
말을 만들기도 합니다.
 
사랑의 말로 위로하고, 격려하고,
삶의 힘을 돋구어 주는 그런 말을 나눈다면
얼마나 우리의 삶이 풍요롭고 행복할까요.
 
사람들은 드러내는 말 보다는
밝은 미소로, 침묵으로
조용한 물이 깊은 것처럼
깊이 있는 말로 사랑과 감동을 전할 수 있다면
바로 그것이 아름다운 삶이 아닐까요.
 
= 좋은글 중에서 =
 
오늘은 아침부터 말을 많이 하게되었습니다.
여러가지 의사를 전달하면서 때론 허풍과 허세와 또 현학적인 단어를 사용하기도 했지요.
사무실로 돌아오는 차안에서" 애고 이놈아~ 뭘그리 대단한 척하고 말하니?.." 하고 저를 나무랐는데
이 글이 올라와 있었습니다.
 
저는 생각을 드러내기를 좋아하는 사람임이 분명합니다.
깊은 물처럼 조용하면서 힘있는 자래매김을 동경하지만...
 
내가 조용하니 물이 말라 있는 것 처럼 보는 사람들 때문에 말을 하게된다고 변명을 하게됩니다.
아직 알아주는 사람에 대한 기대와 동경이 큰 것을 보니 깊이가 한참은 모자라는 것 같습니다.
남은 오늘 하루는 조용한 시끄러비가 되어 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