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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신자의 도마일기

신앙에 대한 자문자답4

 

[삶의 주재자]

 

심장 외과의 세계적인 권위를 가진 의사도 심장을 그저 옮겨다 놓을 뿐
심장을 다시 뛰게하는 것은 하나님의 주권이라고 고백한 글을 읽은 적이 있다.
성공적으로 수술을 마치고도 이렇게 하면 심장이 다시 뛰더라 라고 하는 경험적 지식만 가지고 있지
심장이 다시 뛰기까지 조마조마하게 기다리는 것 외에는 그도 할 일이 없다고 한다.


'사람의 일 100 가지 중에 생로병사를 제외하고는 사람이 해결하지 못할 것이 없다 " 라고
누군가 자신있게 이야기했던 것 같다.

그런데 생로병사 네가지가 인생의 가장 중요한 95%인 것을 간과하지 않고서야

그런말을 할 수는 없었을 것이다. 96가지가 5%도 안되는 것이다.

그런데 우리는 그 5%중의 하나에 목숨을 걸고 산다.
그리고 그 5%중의 하나 때문에 자신의 인생이 자신의 주재 하에 있다고 믿고 살기도 한다. 

"내의 삶의 주인는 바로  나다" 라고 하기에 내가 나에게 할 수 있는 것은 너무도 적다고 생각하면
진정한 주권이 내게 있는가를 반문하지 않을 수 없다.

차라리 그 주권을  하나님께 드리는 것이 현명한 처사일지 모른다.
분명히 이야기하자면 하나님께 있음을 인정하는 것이다.
그러더라도 하나님은 우리의 삶을 그분의 계획에 따라 의미있게 사용하신다.
남용하지 않으시고 오용하지 않으신다.

 

그런데도 보고 배운 것이 남들보다 잘입고 잘먹고 잘사는 것이라서
내 인생 이렇게 살고 싶은데 도와주세요라고 기도한다.
아는 것이 신념으로 행동으로 가지 않는 나를 책망하면서도
" 하나님 저 좀 봐주세요~"하는 마음으로 산다.

 

아직도 내 삶의 반은 내주머니 속에 넣어놓고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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