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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신자의 도마일기

신앙에 대한 자문자답6

 

[ 하나님이 있고  하느님이 있는 나라]


교회를 좀 다니다 보면 이런 생각을 할 때가 있다. 왜 개신교는 이렇게 많은 종파가 나뉘어져있지?
이유가 뭘까? 그런데 그 이유를 좀 알아보다가는 이내 실망하게 된다.
정말 별것 아닌 것 가지고 이 종파 저 종파로 나뉘어 져 있는 것이다.

 

그런데다가 크리스찬이냐 캐톨릭이냐? 라는 물음을 대할 때는 처음에는 별 거부감 없이 개신교라 답하다가

그 차이가 뭘까? 하고 의문을 가지다가 처음 발견하는 것이 하나님에 대한 호칭이란 것을 발견하면 더욱 황당해진다.

적어도 영어권에서는 God는 동일한데 한국에서는 하나님과 하느님으로 갈라져 있다.
개신교에서는 유일하신 하나님이고 , 카톨릭에서는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 하느님이다.
물론 교회의 체계나 운영방법, 예배의 방법 뿐 아니라 성경의 종류나 찬송의 종류도 카톨릭과 개신교는 차이가 좀 난다.

그러나 믿음의 핵심에는 하나님 아버지와 예수그리스도가 있다.

그런데 정말 하나님과 예수님을 그리고 성령의 삼위일체를 동일하게 믿는 이 종교들이 왜 갈라져있는가?

어느 하나가 옳기 때문인가?
그러면 그것은 무엇인가?

답은 쉽지 않다.

 

적어도 얼치기 신자의 눈에는
자기를 죽이고 하나님께 순종하라고 강론하고 가르치는 자들이 그 파벌의 중심에 서있다.

옳고 그름의 판단이 성경과 신앙에 있지 않고 사람의 입장에서의 자의적인 해석 위에 파벌이 있다.  

구약의 역사는 예수님의 초림에 행한 대속의 역사에 촛점이 맞추어져 있다.
그러나 신약은 거듭난 하나님의 자녀들이 보다 직접적으로 살아계신 창조주와 호흡하면서
동행하는 삶의 방법과 이에 대해 강력히 역사하는 사탄의 저항에 대해 믿음으로 승리하고
거룩과 부활과 영생의 복락을 누릴 것을 권면하는 내용들로이루어져 있다.

 

창조주와의 특별한 관계의 사람들의 믿음이 아니라 모든 이가 다 하나님의 자녀임을 선언하고
보다 직접적인 신앙으로 거룩하게 살기를 원하는 것이 적어도 얼치기 신자가 성경을 통해  얻은
창조주이 의지에 대한 지식이다.

 

그런데 우리가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에 있어서 성도가 서로 교통하는 것 또한 매우 중요한데
지금은 성도가 서로 교통하는 것에 기독교(개신교) 스스로가 장막을 드리우고 있는 것 같다.

 

얼치기 신자가 권하건데 절대 기독교적인 쇼비니즘은 갖지 마시기를...
왼뺨 오른 뺨 다 내주라고 가르치셨고, 내가 목숨으로 너의 죄를 사하였는데 어찌 네가 네 이웃의
허물이나 잘못을 용서하지 못하느냐고 악한 종의 사례로 가르치셨던 예수님을 우리가 믿을진데
하나님, 하느님이 문제가 아닌 것이다.


그 심중에 정말 창조주를 믿고 그 아들이 대속하신 것을 믿고 그의 가르침을 믿음으로 행하는 것에
집중하기를 바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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