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E (Industrial Engineering) 산업공학이다.
내용이 좀 방대하지만, " 생산성 극대화 " 로 귀결시켜 볼 수 있다.
VE (Value Engineering) 가치공학이다.
산업공학의 한 영역이기도 하지만, 기업에서 주로 " 원가혁신 "을 위해 많이 사용한다.
IE (Industrial Engineering)
생산성이란 [ 산출 / 투입 ] 을 극대화하는 것이기 때문에, 같은 투입으로 산출량이 많게 하는 방법이나,
동일한 산출량을 더 적은 투입을 통해 얻을 수 있어야 한다.
품질의 적절한 관리, 생산기술(LOB 효율 최고의 공정 설계), 제조설비의 조화 등 주로 생산현장에서 사용되는 공학적 기법들이지만,
의미를 확장하면, 전사 관점에서 거의 모든 분야에서 응용이 가능하다.
사례.
1. 제조과정에서 불량이 발생하면, 원인을 파악해서 재발을 방지해야 한다.
불량이 이미 발생하면, 이에 따른 부대조치는 결과적으로 생산량을 떨어뜨리는 결과를 가져온다.
따라서 불량을 원천적으로 막는 것은 생산성을 높이는 것이다.
2. 제조라인 공정설계에서 LOB (Line of Balance) 효율을 높이면, 동일시간에 더 많은 생산량을 얻을 수 있다.
따라서, 각 공정별 작업시간과 애로공정 Check 등 여러가지 기술적 검토가 진행되며, 지속적 개선된 공정으로 진화하게 된다.
3. 제조설비의 배치에 따라 생산량이 달라지는 경우도 많습니다. 여러종류의 설비를 동시에 사용할 경우,
각 설비마다 기계작업시간이 다르다. 그렇다고 기계를 무한정 구입해서 사용할 수도 없기 때문에, 기계를 적절한 대수로
조화롭게 배치하면 같은 시간에 더 많은 생산을 할 수 있다. (생산관리, 생산, 생산기술 분야)
4. 생산성 관리를 하다보면, 작업자 Loss 보다 관리 Loss가 얼마나 더 크고 중요한 지 알게 된다.
작업자의 Loss는 눈에 보이지만, 관리 Loss는 정작 눈에 잘 안 보이기 때문이다.
영업과 구매에서부터 완성된 제품이 나오기 까지 관리를 제대로 하지 못해서 발생하는 Loss 들에 대한 몇가지 예.
1) 영업에서 Forecasting Order 신뢰도가 낮아서, 잦은 생산계획 변경
→ 생산라인에 다른 모델 생산하기 위해 준비하느라 반나절을 소비해 버렸다.
→ 변경된 모델에 대한 외주생산품이 도착하지 않아 라인이 끊어졌다.
2) 구매에서 자재소요계획 오류, 구매 Lead Time 이 긴 자재 수급 차질
→ 생산라인 Dead : 자재가 없어서 생산하니 못함.
3) 재고관리를 제대로 못해서, 장부상 재고는 있는데, 실물이 없다.
→ 생산라인 Dead : 자재가 없어서 생산 못함.
4) 검사장비가 문제가 생김 (주기적으로 오차 점검, 보정작업 안함.)
→ 오전에 만든 제품 다시 재작업해야 함.
5) 기타 등등 생산과정에서 수많은 관리 Loss 가 있다.
→ 주로 생산관리에서 이러한 문제들을 사전에 막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한다.
5. 이 외에 본사 기획, 인사, 회계, 재무 등 Staff 부서와의 Communication 및 유관 업무와도 관련있는 여러가지 요소들이 있다.
한마디로 IE는 기업활동에서 해결사와 같은 역할을 수행하는 요소로 활용합니다.
VE도 산업공학의 한 영역이면서, 이를 제대로 이해하고 활용한다면 좋은 성과가 있을 것이다.
먼저, 쉽게 가치를 1차가치와 2차가치로 나눠 보겠습니다.
1차가치 : 근본적인 가치, 목적인 가치, 없어서는 안될 가치
2차가치 : 있으면 좋은 가치, 부가적인 가치, 목적에 도움이 되는 가치
예를 들어, 컵이 하나 있다.
1차가치는 물을 담는 기능이다.. 2차 가치는 예쁜 손잡이나 개겨넣은 문양 쯤으로 보면 된다.
제품의 가치를 설계할 때, 이 부분을 염두에 두고 개발해야 한다.
VE는 사실상, 생산기술보다 연구소에서 제대로 이해하고 활용해야 한다.
특히 더 중요한 것은 제품을 기획하는 단계에서 VE 관점에서 어떻게 설계하느냐 하는 것이다.
시장에 내 놓을 제품이 어떤 경쟁환경에 놓이게 되는지를 먼저 간파하고 나서 경쟁제품의 Position을 구체적으로 수립한 후,
가치에 대한 설계가 들어가야 한다.
사례.
1. 2차기능을 너무 강조한 제품은 제품가격 상승, 원가상승, 제품 채산성 악화
쓸데없는 부가기능을 강조해서, 소비자들의 외면을 받을 수 있다.
→ 특히, 가격경쟁이 심한 제품은 1차 기능으로 목숨을 걸고 원가는 낮춰야 한다.
→ 일본이 과거 버블경제에서 탈출구로 썼던 방법이 가격파괴란 개념인데,
이것이 철저하게 VE 이론의 토대에서 나왔던 방법이라고 할 수 있다.
2. 소비자 성향상, 제품성능도 좋지만 디자인이 판매에 주는 영향력이 크다
이 경우는 좀 다르다. 최근에는 디자인을 1차 기능처럼 여기는 경우도 있다.
→ 이때 외형설계를 효율적으로 해야 한다.
→ 모든 외형에 내부는 공용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하는 것이 효율적이다.
3. 제품(특히 전자제품)의 원가는 80%가 설계와 개발과정에서 좌우된다.
따라서, 특히 제품의 사전 기획단계에서 VE 적용은 높은 효과를 준다.
최고의 제품을 최저의 원가로 만들어 내는 것, 이것도 IE의 생산성 극대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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