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등감은 남보다 못하다는 생각을 갖고 있는 것이다.
피해의식은 남에게 피해를 입었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자격지심은 자신의 약점을 스스로 크게 생각하여 남이 의도하지 않았는데도
그런 방향을 공격하는 것으로 받아들일 때 쓰인다.
표현의 차이가 있기는 해도 이런 감정을 정신과적으로는 망상이라고 표현한다.
피해의식과 열등감은 완전히 다른 단어이다.
피해의식은 '누구 때문에' 어떤 일을 달성하지 못한 것이고,
열등감은 '누구보다' 못하다고 생각하는 것을 말하는 것이다.
열등감의 원인은 비교의 대상이 뛰어나거나, 스스로가 부족하기 때문이다.
자신을 둘러싼 내부 외부 요인이 다 원인이 될 수 있다.
그러나 피해의식의 원인은 자신에게 있다.
분명 누구 때문에 일을 달성하지 못한 경우는 원인을 정확히 파악하고 있는 것이지만
누구 때문에 일을 달성하지 못했다고 생각하는 경우는 변명이나 자기 방어적인 항변에
불과한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책임을 자신의 외부에 두는 것은 책임감없는 태도로
비춰지기 쉽다.
심지어 사람은 열등감 때문에 ~ 하지 못했다라고 이야기 하기도 한다.
열등감에 대해서도 피해의식을 표현하는 것이다. 이런 사람들은 자격지심적인 반응을
쉽게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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