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년 전쯤 미국의 전 대통령인 토머스 제퍼슨은 이렇게 썼다.
“삶의 기술이란 고통을 피하는 것이다.”
언뜻 듣기에 맞는 말 같다.
그러나 인생의 가장 중요한 것들은 대개 고통을 수반한다.
그리고 가장 깊은 고통은 몸보다 정서적이고 영적인 고통이다.
부모가 자녀를 기르면서 겪는 고통도 생각해 보라.
옛말에 “아이가 어려서는 부모의 발을 밟지만 커서는 부모의 마음을 밟는다”라는 말이 있다.
고통은 문제가 드러나는 신호이며, 해결을 요구하는 신호이며,삶의소중함을 일깨워주는 보약이다.
삶의 기술이란 고통을 피하는 것이 아니라 고통을 이겨나가는 것이다.
고통이 없다면 우리의 몸은 벌써 망가지고 걸레가 되었을 것이다.
삶에 고통이 있는가?
그것은 바로 당신의 삶이 이상이 있다는 이야기다.
또한 그것은 당신의 삶이 건강하다는 이야기다.
그리고 당신의 삶은 고통을 넘어 행복한 건강을 추구하고 있다는 반증이다.
고통, 그것은 인생을 더 건강하게 해주는 보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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