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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읽기

귀농열차

 

 

"서울역에서 출발하는 인생 2막 귀농열차에 탑승하세요"

농촌진흥청(청장 김재수)은 10일 "'베이비붐' 세대의 은퇴가 시작되고, 퇴직 후 농촌생활을 원하는 도시민이 64.1%로서 귀농·귀촌에 대한 관심이 증가함에 따라 수도권 직장인을 대상으로 귀농 귀촌에 필요한 기초농업기술과 농촌정착 정보를 제공하는 야간 귀농교육을 서울역에서 실시한다"고 밝혔다.

 

야간 귀농교육은 오는 29일부터 한달에 한번씩, 총 4기로 나눠 진행된다. 농진청은 농촌생활에 관심이 있는 직장인의 교통 이용이 쉬운 서울역사에서 퇴근 후 참여할 수 있는 저녁 7시부터 10시까지 하루에 3시간씩 이론교육과 함께 토요일 녹색현장 탐방 농사체험 교육과정으로 편성했다고 알렸다.

 

또 농업·농촌의 가치 이해와 중요성을 배울 수 있는 강의와 원예작물, 특용작물, 식량작물 등 분야별 기초농업기술, 귀농 성공사례, 전원생활 농지구입 활용, 농업 창업 설계 및 정보 이용 교육이 실시되며 녹색 현장탐방과 원예활동 프로그램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교육 희망자 모집은 11일부터 인터넷(www2.rda.go.kr/go2nong)으로 선착순 기별 50명씩 모집하고 교육 수료 후에도 농촌정착에 대한 요구를 지속적으로 충족할 수 있게 지원할 계획이다. 농진청은 야간 귀농교육 모델을 성공적으로 정착시킨 후 5월 부터는 도시 농업기술센터를 중심으로 지방자치단체에서 추진하도록 할 방침이다.

 

송용섭 지도개발과장은 "귀농 야간교육을 수료한 직장인은 귀농 인큐베이터 상태에서 현장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귀농하고 싶은 지역과 원하는 작물 재배기술을 익힐 수 있도록 시군농업기술센터 전문가와 연결하는 '멘토링 시스템(Mentoring System)'을 운영, 성공적으로 농촌에 정착해 농촌이 활력화되고 농업 녹색성장을 주도하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자유민주·시장경제의 파수꾼 - 뉴데일리/new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