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관정요에서 배우는 리더십(2)

 

 십사(十思)

 

1) 자기가 좋아하는 것 앞에서 만족하여 자신을 경계할 수 있어야하고

2) 대규모 토목 공사를 일으킬 때는 가능한 일만 하고
   그칠 때를 알아서 백성의 안락을 생각하고

3) 높고 위태로운 일을 생각할 때는 겸허하게 자제할 것을 생각하고

4) 자만으로 가득차는 것을 두려워할 때는 거대한 강과 바다가
    사방의 물줄기를 모두 받아들이는 것을 생각하고

5) 유희와 사냔의 기쁨에 도취되어 있을 때는
   고대 제왕과 제후가 그것을 일년에 세 차례만 했던 것을 생각하고

6) 나태해지는 것을 두려워할 때는 시종 신중하게 일을 처리할 것을 생각하고

7) 위사람과 아랫사람간의 신뢰가 단절되는 것을 걱정할 때는
    마음을 비우고 아랫사람의 의견을 받아들이는 것을 생각하고

8) 참언과 간사한 무리를 염려할 때는
    우선 자신의 언행을 단정히 하여 간사함을 제거하려고 생각하고

9) 은혜를 시행할 때는 일시적인 기쁨에 의해 상을 잘못주지 않는 가를 생각하고

10) 처벌할 때는 노여움에 의해 징벌을 남용하는 일이 없게끔 생각하라.

 

이 열가지 원칙이 말하고 있는 것은 결국 사람이다.
나를 돌아보고 다른 사람을 돌볼 수 있는 배려심, 그것이면 굳이 열가지로 나누지 않아도

깊이 생각해서 행동하면 크게 실수할 일이 없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