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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신자의 도마일기

새내기 1년차의 물음- 나의 신앙은 무엇인가?

나의 신앙은 무엇인가?]

 

성경에서의 믿음은 이 세상 것을 구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지 않는다.

하늘의 신령한 은사를 사모하라 한다.

1년 전쯤 믿음에 대해 막 시작할 무렵  나는 내가 세상에 온 목적이 무엇이며 ,

내가 믿는 자로 변화되는 것의 의미를 궁금해한 적이 있다.

내가 믿는 자로 변화됨은 하나님이 나를 사랑하사 사를 구원 받게 하려 하심이다

이것이 정답일는지 모른다.

그러나 믿는 자로 변화 됨에 대해 하나님을 욕되게 하고 있지는 않는가 하는 생각이 든다.

세례를 통하여 하나님과 예수님과 성령님에 대해 믿음을 고백하였지만, 아직도 도마와 같은

믿음 수준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고, 천국과 부활과 영생에 대한 믿음이 사도신경을 암송할

때 과연 확신의 입술로 고백하는지 , 스스로 자신하지 못하고 있지 않은가?

 

기독교가 세상의 것을 추구하는 종교가 아니라면 인간은 삶은 무엇인가? 왜 사는가? 하는

궁극적인 의문이 생기지지 않을 수 없다.

땅에서 메인 것이 하늘에서도 메인 바 된다 하시며, 이 세상의 삶이 결코 하늘의 것과

무관하지 않음을 예수님은 가르치셨다.

 

그렇다면 인간은 삶은 천국을 위해 존재하는 것인가?

삶의 과정과 결과가 천국에 들어가기 위한 필요/충분 조건을 만족하기 위한 것들인가?

 

오늘 아침 목사님의 설교의 말씀은 우리의 삶이 무엇이며 어떻게 살아야 하는 가의 전형을

예수님의 삶을 통해 답을 구하라 하신다.

빌립보서의 말씀처럼 내게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모든 것을 할 수 있다는 믿음이 사람이 세속적인 성공을 바라는 것에 대한 근거가 될 수 있는가?

 

죄의 늪에서 구원하여 하나님의 자녀 될 권세를 주셨는데, 이제는 보따리 내놓으라고 억지

부린다는 비유처럼 나는 세상의 복을 구하는 구복적인 신앙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비록 이 세상에서 내 삶의 소명을 알기를 원하고 , 소명대로 살기를 원하지만 물질에 대한

내 욕심은 무엇보다도 크지 아니한가? 단지 모자람이 없는 수준이 아니라 많은 돈을 벌어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할 수 있는 자유를 추구하지 않는가? 그것이 선교 사업이든 사회 사업이든 진실로 그들을 위해 살겠다는 사명이나 필요성 때문에 내가 그 일을 해야겠다는 것이

아니라 , 내가 돈을 벌면 선한 사업을 하겠다는 어찌 보면 본말이 전도된 생각이지 않은가?

돈이 마귀의 도구라 하면 나는 마귀의 도구를 모아 자유를 추구하고, 마귀의 도구를 가지고

선한 사업을 하겠다는 모순을 추구하고 있는 꼴이 아닌가?

 

성경에서는 심령이 가난한 자, 애통하는 자, 온유한자, 의에 주리고 목마른 자,긍휼을 베푸는 자, 마음이 청결한자, 화평케 하는 자, 의를 위해 핍박 받는 자에게 , 천국과 ,위로와 ,땅의 기업과 배부름과 긍휼과 하나님을 볼 것과, 하나님의 아들이 되는 것과 하늘의 삶을 복으로 주신다고 했다. 우리가 물질을 기대할 수 있는 것은 배부름과 땅의 기업 정도 일 뿐

8복중 네 가지 복은 천국에서의 복이요, 두 가지는 위로와 긍휼의 심령의 복이다.

그러나 나는 무엇에 더 비중을 두고 있는가?

 

하나님을 아는 지식과 지혜와 명철을 구하는 다윗과 솔로몬의 기도를 흉내 내어 보지만,

그것들의 끝에 메달려 있는 세상에서의 영화를 솔직히 부인할 수 없지 않는가?

내 스스로 복의 패러다임을 변화시킬 수 있을까?

 

 

전지전능하시고, 세상을 주관하시고, 사람의 심령을 감찰하시고, 역사를 주관하시는 하나님,

아담과 하와가 선악과를 먹을 것을 모르지 않으셨을 것이고, 노아의 시대에 이르러 사람들이 죄악에 빠질 것을 아셨을 하나님, 왜 그리하셨는지요?

 

인간의 삶이 구원을 통해 완성되게 하시려는 인간에 대한 지극한 사랑으로 그리하셨습니까?

인간의 삶이 질적인 변화가 있게 하기 위해서 구원에 대한 열망을 심어주시기 위한 필요성

때문에 그리하신 것인지요?

 

아직 심령이 어리고 약하여 주님의 뜻을 알지 못하는 것이 답답할 따름이옵니다.

주여, 주의 뜻을 알게 하소서!!   

제가 지고 가야 할 십자가가 무엇인지 알게하소서.

 

주여 돌밭에 뿌린 씨앗이 되지 않기를 원하나이다.

가시 떨기에 떨어진 씨앗이 되지 않기를 원하나이다.

세상의 염려와 재리의 유혹과 기타 욕심으로 인하여 주의 말씀이 방해받지 않게 하옵소서.

 

주께서 무엇이든지 기도하고 간구하는 것은 받은 줄로 믿어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그대로 되리라 하신 것 같이 세상의 한 인간으로 나아와 세상에서 이루고자 하는 것을 이루게 하

옵시고 그것이 나 하나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나누고 함께하는 이웃 사랑의 실천을 위한 도구로 사용되게 하옵소서.  

주여 제가 지쳐 쓰러질만하거든 달리다굼이라 말하여 주옵시고, 제 마음이 완악하여 눈과

귀가 멀고 정욕에 패배하려거든 에바다라 말하여 주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