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렵게 인터넷에 연결했습니다.
오사카입니다. 아침에 오사카 성을 한바퀴 돌고 왔습니다.
조용한 아침의 나라더군요.
오사카 성은 고립을 목적으로 지었다는 것이 곳곳에 보이는 성입니다.
사진으로 보면 본궁의 화려한 모습에 호기심이 동할 수도 있지만...
중국과 한국의 옛 궁성처럼 드나듬이 자유롭고 군주의 기상이 넘나들 수 있는
열린 구조가 아닙니다. 이건 다음에 동경가서 정리해서 쓰지요.
이제부터 한국은 조용한 아침의 나라로 복귀하겟습니다, 그려~
새벽에 잠 깨서 고함지를 준비를 안해도 되니...
기후하시마란 곳과 오카야마란 곳을 거쳐 이곳 오오사카에 왔습니다.
일본이란 곳은 여러가지로 연구의 대상입니다.
철도원이라 일본영화 보신분들 있으시죠.
그 영화의 주인공이 혼자 있으도 출발! 등등의 대사를 하면서 손과 몸동작을 같이 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그런 동작들이 실제로 지금도 역사에서는 많이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역사 내 근무하는 직원들이 역사안의 휴지통에 불이 있는지 점검하는 과정에도
휴지통 구멍 하나하나를 들여다보면서 "불 없음!" "점검완료!" 등등의 구호를 절도 있는
손가락짓을 일일이 해가며 역사 안의 휴지통이란 휴지통은 다 돌아다닙니다.
저 같은 한국인들은 의아해하지만, 그외의 이국인 관광객들은 마냥 신기해합니다.
그래도 아랑곳하지 않고 자기의 일에 시선을 빼앗기지 않으며 아주 열심히 진행해 가는
모습이 처음의 바보스럽다는 느낌을 지나 일본의 성공의 배경이라는 것에까지 생각이 미치기
시작합니다. 에고 ~ 나가봐야해서리... 동경에서 다시 올리겠습니다.
이상 시끄러비 통신입니다요~ 시끌~ 시끌~ 시끌~ 시끌~ 시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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