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독후감 (133) 썸네일형 리스트형 사랑의 기술 [ 독후감 : 사랑의 기술 ] 에리히프롬 / 문예출판사 책장에서 색 바랜 책을 꺼내 본다. 1982년 춘추각에서 출판된 책이다. 역자만 다를 뿐 번역의 내용이 거의 동일하다. 책의 맨 뒷장을 펼치니 1984년 9월 학교 앞 헌책방에서 500원이라고 적혀있다. 정가가 1700원인데 지금 새로 산 책값과 비교해보면 그 세.. 시 읽는 CEO [ 시 읽는 CEO] 고두현 지음/ 21세기북스 격려/ 열정/ 희망/ 최선/용기/ 노력/ 긍정/창의/ 배움/ 배려/ 인재/ 2막/ 모험/ 독서 시간/ 일상/ 인생/ 사랑/ 관계/ 행복 이 책에 소개된 소제목의 열쇳말들이다. 책의 내용을 떠나 저 단어들만으로 연관되는 단어를 꼽으라면 단연 '성공'이란 단어가 맨 처음을 차지할.. 여행의 기술 프랑스 사람이 쓴 책은 번역 하시는 분들이 신경을 많이 써야겠다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책을 처음 읽기 시작할 때는 솔직히 좀 짜증이 나더군요. 글 쓴 의도가 잘 파악되지 앟기도 하고, 기행문도 아니고 소설도 아니고.. 그렇다고 여행에 대한 단상이나 여행의 기술을 기술한 책도 아니.. 니체의 위험한 책, 차이말 [ 니체의 위험한 책, 차이말] 고병권 / 그린비 니체의 책을 접한 것은 대학 초년 시절, 메케한 최루 가스 냄새 만큼이나, 나의 생각의 눈에 눈물을 흘리게 했던 변증법적 철학과 학생운동의 텍스트로서 자리매김 했던 소위 사회과학이라는 이름 하의 민주란 가면을 쓴 저항 사상의 교본들에 대한 반감에.. 교양 모든 것의 시작 [ 교양 모든 것의 시작 ] - 서경식/ 노마필드/카토 슈이치 공저. 노마드북스 우선 이 책을 읽기 전까지는 교양에 대해 그리 심각하게 고민해본 적이 없다. 그저 교양이란 상식을 의미했고 그 常識이란 그저 잡다한 것을 많이 아는 雜識이 아니라 폭과 깊이가 있는 지식으로써 상당한 노력을 기울여야 하.. 읽지 않은 책에 대해 말하는 법 [ 읽지 않은 책에 대해 말하는 법] - 피에르 바야르 지음/ 여름언덕 출판 우선 제목부터가 다소 궤변적이다. 또한 이 책을 펴낸 의도에 충실하자면 저자는 이 책이 독서의 대상이 되기를 원하는 것인지 비독서의 대상이 되기를 원하는 것인지, 저자가 이 아이러니를 어떻게 풀어내고 있는지에 대한 궁금.. [인문의 숲에서 경영을 만나다] [인문의 숲에서 경영을 만나다] -21세기 북스 / 정진홍저 책 제목이 참 멋있다. 제목이 평소 대중 매체를 통해 전달되는 저자의 이미지를 닮은 듯했다. 저자는 자기 이야기를 하는 사람이라기 보다는 남들이 적어 둔 내용을 참 잘 정리하는 사람으로 느껴졌다. 이미 알고 있는 노자의 이야기나 손자의 이.. [ 만들어진 신] [ 만들어진 신] - 리처드 도킨스 / 김영사 출간 우선 '만들어진 신'이란 제목의 번역 자체가 파격적이다. 원제를 그대로 번역하자면 'The God delusion' 신에 대한 망상 정도로 번역된다. 하지만 책을 읽어 가다 보면 적절한 번역이라는 생각이 든다. 저자의 의견을 따르자면 신이 있다면 태초에 존재하는 것.. 이전 1 ··· 7 8 9 10 11 12 13 ··· 1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