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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 저장소

마케팅 묘피아(marketing myopia)란?

 

마케팅 묘피아란 기업이나 마케터들이 흔히 저지르는 실수 중의 하나로 장기적인 관점이 아닌,

근시안적인 관점으로 전략을 세우고, 마케팅 활동을 하는 것을 말합니다.

 

마케팅 묘피아란 개념은 1960년 하버드 경영대학원 교수 테오도르 레빗이 주창한 것으로,

당장의 조직의 필요나 목표 달성에만 중점을 두어 프로그램이나 제품을 개발하고 판매하는 것을

말합니다. 당장 뜨고 있는 아이템이 있다고 하면, 앞뒤 재어보지도 않고,

무작정 투자부터 한다거나, 산업의 트렌드나 소비자의 성향, 미래의 성장 가능성 등을 따져보지

않고 현재의 조직 상황이나 타성 젖어 그냥 안주해 버리는 경우를 많이 접하게 됩니다.

 

이러한 마케팅 묘피아의 대표적인 사례로는 포드가 자동차를 처음에 생산할 때 분업을 이뤄

싸게 내다팔면 끝이라고 생각하여 검정색 자동차만 대량 생산을 하다가 곤경에 처했던 경우가

있습다. 또, 가입 회원의 수가 기업의 가치라고 말하면서, 오로지 신규 고객 유치에만 열을 올리던

많은 닷컴 기업들이 1~2년도 못 가서 회원 유치와 관리/유지 비용 등으로 망하거나 곤란을

겪었던 사례들도 있습니다. 

 
 

이러한 마케팅 묘피아에 주목하게 된 것은 바로 많은 기업들이 순간의 이익만 쫓는다거나,

앞으로의 일을 미리 예측하지 못하고 현실에 안주하면서 많은 실패를 거듭하거나,

장수 기업으로서의 명맥을 유지하지 못하면서부터라고 하겠습니다.

결국, 기업을 지속적으로 성장시키고, 백 년 만 년 장수하는 생명체로 유지하기 위해서는

전략적으로라도 미래를 멀리 내다볼 수 있는 통찰력이 절실하다고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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