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온다.
바람이 분다.
잠을 이루지 못한다.
그리고 괜한 한숨.
아는 형님도
50살 즈음에 이랬을까.
얇아진 머리결이
왠지 더 후줄근한
비오는 밤,
꼬인 실타래 같은 말을 풀어
채찍질이나 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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