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줄 시를 적듯이
한마디 말을 준비한다.
정말 하고 싶은 말인지
정말 해야 할 말인지
입술 위에 적었다가 지우고
혀끝에 내밀었다 다시 삼킨다.
그리고 잊는다
그 말을
그 마음을...
후회와 미련은 그렇게 생겨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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