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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신자의 도마일기

새내기 신자 시절의 예배 참석 후 적은 메모들..

2002-08-11.

오늘 설교는 용기를 가지고 세상에 나가 싸우라는 말씀이었다.

자신을 위해 기도하기 보다 남을 위해 기도할 수 있는 것이 우선되어야 할 것이다.

 

오늘도 교회에서의 유혹은 계속되었다.

권사님은 오늘 설교가 정사장을 위한 것이다라며

특별한 배려임을 상기시키려 하셨고,

그간 보아왔던 몇몇 교인들이 앞질러 집사 운운하시며 반겨주셨다.

아직 교회가 내 집 같이 편하지는 않다.

 

한편 생각하면 이 무슨 조바심이냐!

 

2002-08-17

 

지난 일 주일을 보면 지나치게 마음만 편안했던 것 같다.

고민의 양의 이상하리만치 줄었으니까.

 

그리고 남을 위해 봉사하는 삶에 대한 소개나 뇌성 마비 아동의 한강 헤엄쳐 건너기 등의

소식을 접했을 때는 그 감동이 남달랐고,

마음 속으로 주여!라는 외침이 있음을 알고 스스로 놀랐다.

 

그리고 몇몇에게 조심스러운 전도(?)를 하려고 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