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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속의 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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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해를 해도 앙금은 남는 법 오랫동안 서로 반목하는 두 형제가 있었습니다. 어른이 되어 가정을 이루었으면서도 기회가 닿기만 하면 두 형제는 서로 다투었기 때문에 온 가족들의 고통은 이만저만이 아니었습니다. 하루는 아버지가 두 형제를 불러 말했습니다. "얼마 있지 않으면 위대한 랍비가 우가 사는 마을을 찾아올 터이니 ..
겸손함과 비굴함 어느 시골에 겸손하고 부지런하여 칭찬이 자자한 사람이 있었습니다. 마을 사람들은 누구나 그를 좋아해서 일이 있을 때마다 그를 찾았습니다. 그 마을에 사는 한 소년도 그를 무척 좋아하면서 그의 가난함을 안타까워했습니다. 그런데 몇 년 후 이 소년이 성년이 되어 다시 고향을 찾았을 때 그 사람..
신화를 일군 사나이의 생각 1970년대 오일 파동이 일어나고 있던 때. 박정희 대통령은 이제 막 한국의 경제 엔진에 시동을 걸고 있었다. 그러니 걱정이 태산이었다. 그러던 중 세계는 오일파동으로 몸살을 앓고 있으나 중동에는 넘치는 달러로 각종 고속도로, 항만 등의 건설 붐이 일어나고 있다는 소식을 들었다. 그래서 이곳에 ..
있는 것에 감사하면 삶이 황홀해진다 다하라 요네꼬는 18살 때 어머니를 여의었습니다. 삶에 회의를 느낀 그녀는 달리는 기차에 몸을 던졌습니다. 목숨을 건졌으나 사지 중에 오른 쪽 손가락 3개만 남기고 다른 것은 다 잃고 말았습니다. 손발이 없었고 살 기력도 없으며 희망마저 잃고 극도의 절망감에 빠진 그녀가 할 수 있는 일은 수면제..
나의 감정을 전염시킬 필요는 없다 즐겁게 일에 열중하는 택시 운전사가 있었습니다. 그는 언제나 사람들에게 친절하고 교통법규를 철저히 지키는 성실한 운전사였습니다. 그런 그에게 아내가 불치병에 걸리는 날벼락 같은 일이 생겼습니다. 그는 아내를 간호하며 돈을 벌어야 하는 힘든 상황을 꿋꿋이 견뎌냈습니다. 하지만 간절한 마..
밀물이 올 때를 준비하라! 반드시 밀물이 밀려온다 철강 왕 카네기(A. Carnegie)의 사무실에는 볼품이 없는 그림이 걸려 있었다고 합니다. 모래사장에 나룻배가 있고 그 배 안에 노 하나가 아무렇게나 뒹굴어져 있는 그림입니다. 바닷물은 썰물이어서 물이 다 빠져버리고, 배 주위에는 온갖 쓰레기와 함께 모래사장에 방치된 그림..
원숭이 사냥법 손에 쥔 것을 놓아야 다른 것을 쥘 수 있다 아프리카 원주민들이 개코 원숭이를 사냥하는 방법은 아주 쉽다. 우선 막힌 상자 속에 먹이를 넣어둔다. 그 상자에는 원숭이의 앞발이 겨우 들어갈 만한 작은 구멍이 있다. 냄새를 맡고 찾아 온 원숭이는 앞발을 넣어 먹이를 움켜쥔다. 하지만 들어갈 때는 어..
남의 뒤에서 처신하는 원리 호구자림이 열자에게 말했다. "자네가 남의 뒤에서 처신할 줄 안다면 곧 처신을 잘한다고 말할 수 있을 것이네" 열자가 말했다. "남의 뒤에서 처신하는 것에 대해 듣고 싶습니다. "자네 그림자를 돌아다 보면 그것을 알게 될것이야" 열자가 뒤를 돌아보니 형체가 굽으면 그립자도 굽어있고, 형체가 곧으..